토르 : 라그나로크 (2017 Thor: Ragnarok)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주연) 크리스 햄스워스, 톰 히들스톤, 케이트 블란쳇
★★★★★
꿀잼에 덕심이 살살 돋는다~~~
증말 오랜만에 타오른다아아아 흐르는 덕심을 주체못하겠다 ㅇ0ㅇ)~ 갸아악
스스스 포포포 주주주 의의의
1. 예고편에서 보여준 쇠사슬 둘둘 토르는 훼이크였다. 헬라와의 싸움에서 진 토르가 둘둘 묶였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수르트랑 싸우기 위해 일부러 잡혀온 토르였음. 해골 친구랑 이야기하는 '자칭 영웅' 토르의 독백 부분부터 영화의 정체성이 땋 느껴짐. 좋은 연출.
2. 수르트 겁나 착함; 쇠사슬에 묶인 토르가 자기 자꾸 돌아간다고 말 끊어도 착하게 기다려줌;;
3. 아 그러니까 너 아스가르드가면 집채만해 진다고?(토르) - 어 마운틴!(수르트) 수르트 은근 허당 아입니까..
4. 여튼 예언에 따르면 라그나로크는 수르트가 영원히 타오르는 불길의 힘을 얻어 아스가르드를 다 박살낸다! 라고 한다. 복선을 초반에 확실히 깔아주고 가는 친절함 굿
5. 묠니르 빙빙 휘두르며 잡몹 해치우는 토르 존나 호쾌해! 쾌남이야! 수르트 머리 떨어트려서 쇠사슬로 몸에 묶는 토르 매우매우 섹시했음.
6. 스커지... 진심 토르 라그나로크의 흠이었다.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 써놓고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스커지...
7. 로키ㅋㅋㅋㅋㅋ 안소니 홉킨스 연기 완전 잘함. 오딘을 연기하는 로키를 연기하는 오딘역의 안소니홉킨스... 토르가 오니까 아시발 좆됐다는 표정 진짜ㅋㅋㅋ
8. 연극 분명 리허설때 로키 감수 들어갔을 각. 이 작은 블루베이비가 못난 애비맴을 살살 녹이는구나~~<- 개터짐 족터짐 웃음지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편 2편 어벤에서 줄창 보여준 자신이 서리거인인거에 대한 고뇌와 비뚤어짐 따위 토르3은 너무나 가볍고 날려버린다. 그래... 로키야 그만큼 고뇌했으면 됐어.
9. 들통나서 토르랑 같이 아버지 찾으러 가는데 개박살난 양로원 실화냐? 여기서 관 사람들 다 터지고ㅋㅋㅋㅋ 철거중인 양로원이라니ㅠㅠ 로키야 고려장 레벨이 남다르구나... 아 영화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오딘이 홈리스로 등장하는 장면도 촬영했다고 들었는데 잘 뺀 것 같다. 타노스가 오딘 때문에 지구 못쳐들어올 만큼 올파더 힘짱짱 개짱센 신인데 홈리스라니....
10. 심각하게 동생 갈구는 도중에도 같이 사진 찍어달라니까 카메라보고 빙긋 웃는 토르 존나 귀여움. 얘는 1편에서도 그러더니(심지어 이땐 카메라가 뭔지도 모름 그냥 웃으라니까 웃은거) 이럴 때 보면 허당 같고 남 잘 믿는다니까ㅋㅋ 막 정신없이 굴면서 성희롱해도 하하 웃으며 넘어갈듯^^
11. 로키 닥터한테 납치되고 바닥에 남은 명함 우산(묠니르)으로 건드리면서 동생 부르는 토르...
12. 닥터가 남긴 메모... 너무... 셜록...생각나는데...노린건가 아니면 그냥 내가 닥스 배우의 전작을 너무 의식하고 있는건가ㅋㅋㅋ 여튼 블리커 스트리트 집으로 갔는데 존나 마법에 농락당하는 왕자님 개귀엽고 웃겼음. 닥스 마법물품 만지다가 엉망으로 만드는거ㅋㅋㅋ 원래대로 돌리려다가 더 개판내니까 당황해서 잔머리 귀 뒤로 넘기면서 우물쭈물하는거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개미친 졸라 귀여웠음 미쳤따 후욱후욱...
13. 끊임없이 차오르는 마법의 맥주잔 저도 주세요.
14. 내 소듕한 머리카락 한오라기도 못건들 줄 알아 ㅇ0"ㅇ!! 하자마자 바로 뜯긴거 실화냐.... 아스가르드인한테 마법 쓸때 주문 바꿔야 하는지 책 찾아보던 닥스 좀 멋졌다. 노옵!
15. 멀미하는 토르 존나 귀여워 후욱...해친다...
16. 계단에서 구르는 토르...존나 귀여워222... 후욱..해친다..222
17. 30분동안 떨어졌다던 로키 외침에 관 사람들 다 터지고ㅋㅋㅋ 뭔가 1,2 어벤때의 그 예민하고 시리어스한 분위기 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넘나 좋았음ㅋㅋ
18. 올파더 오딘... 노르웨이 땅보러 다녔구나
19. 1000년 넘게 두 아들에게 누나 존재 숨긴거 실화냐 미친 영감탱이;;
20. 오딘 죽자마자 토르 쒸익쒸익 화내던거 좀 섹시했음. 가드 올리려던 로키... 긴장한거 느껴짐...
21. 헬라 뭔데 미쳤나봐 개쩔어 헬라헬라 헬라 후욱 갓헬라... 디자인부터 다크써클까지...완벽해... 묠니르 부서진거 보면서 가슴 아팠지만 종나 쎄서 두근거리기도 했음ㅋㅋㅋ 미안해 묘묘야... 그치만 갓헬라님을 거스를 순 없어...
22. 로키야... 오딘이 죽기전에 분명 '아스가르드로 가면 헬라는 무한의 힘을 가지게 된다' 라고 했지 않나...? 근데 묠니르 부서졌다고 당황해서 바이프로스트 외치면 우짜냐ㅠㅠ 아이고 이녀석아ㅠㅠㅠ 속상하다 증말;; 당황한 토르가 no!! 해봐야 이미 무지개다리는 놓여버려쬬... 갓헬라님께서 따라오는데 로키 지가 던진 단검 되돌려 받고 한방에 나가리... 토르도... 몇 번 투닥투닥하다가 나가리... 헬라님...
23. 아스가르드 입성한 헬라 옷+안색 회복되는거 첫 관람에선 못봤었다. 두번째 볼때부터 알았는데 디테일 좋았음. 그리고... 워리어즈 쓰리 퇴장 실화냐....? 아니 너무하지 않습니까ㅠㅠ 헬라 칼 두방에 10초도 안되서 팬드럴+볼스타그 죽어버림. 굽신거리는 스커지 대동하고 들어가서는 호건은 한 30초만에 죽여버림;; 그나마 호건은 철퇴 두어번 휘둘러 보긴 했다. 헬라님 너무 압도적으로 강했다. 창 뽑는 것도 갯수 무제한 같은데(아니면 아스가르드 와서 힘 많이 얻으니 그런건가) 배모양 우주선에 나름 정예 전사들 혼자서 죽이고 터트리고...
24. 발키리 등장씬 간지나구요. 히즈마인- 하는데 존나 무릎 털썩. 넵 가지세요! 우주선 머신건 부분이랑 손 연동되서 발포하는거 쩔었다. SF 느낌 낭낭하니 좋군요.
25. 토르3의 토르는 묶이고 굴리고 쳐맞고 기절하고 온갖 M적 서사가 몰빵되어 있다. 좋다구요. 어릴때부터 주인공이 쳐맞고 구르는거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넘나 감사합니다... 감사함미다... 타이카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26. 토르 망토 한쪽만 찢어진거 좋았다. 레알로 글래디에이터 느낌이었음. 허리에 끼워 넣었는데 뒷모습 비춰줄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어깨-팔-겨드랑이-허리 라인이 잘 보여서 좋았다.
27. 오딘 영감탱 가만안도!! 헬라님 외침 이해가구요... 토르/오딘 너무 자애롭고 성스럽게 그려져 있었음.(로키는 왜 그렇게...사악하게...) 가든파티~ 술마시고~ 아홉 왕국의 '수호자' 라고~~ 옘병헐 영감탱~~! 천장화 뜯으니까 그 밑에서 나온 정복전쟁 시절을 표현한 이중 벽화구도 연출 좋았음. 문제가 생기면 감추려고만 한다는 명대사는 라그나로크를 관통하는 뼈대였다.
28. 5초 뒤에 그랜드마스터를 만나게 됩니다... 그랜드마스터를...만나게 됩니다..(세뇌)
29. 토르보고 남자냐고 묻는거 실화냐. 하긴 이 넓은 우주에 온갖 외계인들이 가득할텐데 물어볼수도 있지ㅋㅋㅋㅋㅋㅋ 그랜드마스터는 증말 에로스의 화신 같았다. 의자에 묶여 있는 토르 흥미롭게 보는데 겁나 꼴렸구요~~ 껄껄껄~~
30. 탈출한 사촌 멜트스틱으로 녹이는데 토르 비명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ㅋㅋ 지가 갓인데 뭔 또 신을찾아ㅋㅋㅋㅋㅋㅋ 분명 그거 미드가르드에서 배워온거다.
31. 녹아내리는 애 보고도 냄새 역겹다고 하는거 보니 딱히 멜트스틱에 겁먹은건 아닌듯 보였음. 너의 그런 선샤인하고 강한 모습이 나를 치고 지나갔어...
32. 그랜드마스터 잼세션 브금 뽕삘나고 좋음 요즘 계속 들음 bbbb
33. 토르보다 2주 먼저 떨어져서 손님 신분으로 있는 로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르랑 쉿쉿 쉿쉬쉬 하면서 속닥속닥 대화하는거 웃겼음. 그마가 너네 뭐하냐니까 토르 진심으로 식겁했는지 히악! 소리내는거까지 완벽했다. 그리고 그마는 로키한테 플러팅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지켜보는 토르는 뭐임? 뭐임? 하는 당황스런 표정ㅋㅋㅋ 그러게요 대체 뭡니까.
34. 오딘 추모하는 토르 보자니 맴이 좀 그랬다. 발할라 가서 쉬라는데 솔까 아홉왕국에서 오딘과 헬라 손속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겠냐... 뭐 마지막을 보면 이해가 가긴 하다만...
35. 추모사 마지막 말을 형과 맞추는 로키. 토르2 마지막에 졸라 사악한 얼굴로 왕좌에 앉아 있던 네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구나. 그 얼굴로 한게 가운걸치고 포도먹고 연극보고. 녀석...
36. 결국 로키가 하는 말은 형 가지마! 그여자가 형망치 유리처럼 부숴짜나! 형 가면 뒤짐! 가지말고 나랑 손잡고 사카아르 먹자~~! 였음. 토르 아무말도 없이 벽에 등대고 눕다시피 있는거 좀 좋았다. 로키는 안달라서 말이 길어지고... 여기서 타짜의 명언 되새기고 가십시다. "천하의 트릭스터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후달리냐?" -> 근데 증말 후달린거였읍니다... 계속 말 없이 웃기만하니까 초조함 폭발해서 "뭐라고 말 좀 해!" 아이고 구차해ㅋㅋㅋ 난 여기서 네 밑천을 보았다 로키야...
37. 그랜드마스터 챔피언vs토르 면 형 지는쪽에 걸었다는 로키... 결국 너도 형이 아스가르드 안갔으면 좋겠구나... 녀석
38. 스커지는 약간 뭐랄까... 그 헬라 혼자 중얼거리면 심심하고 보기에 그러니까 옆에서 들어주고 놀라주고 대꾸해주는 그런 리액션 담당이랄까...
39. 영원히 타오르는 불로 바닥 부수는 곳... 전작에서 많이 보았던 곳ㅋㅋㅋㅋㅋ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레알인듯ㅋㅋㅋㅋ 오딘 나쁜 영감탱이
40. 펜리르 댕댕이 귀여워. 해골들은 딱히 감흥 없었다. 평범한 일개미급? 솔직히 헬라가 너무 세서 정복전쟁 시절에도 혼자 다 때려부쉈을 것 같음.
41. 검 들고 도망간 헤임달. 여전히 멋있었다. 이분도 약간 더티섹시 타입인듯.
42. 토르 머리 자르던 미친할아범 스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리 자르면 마이티 토르의 분노를 맛보게 될 것이오 ㅇ0"ㅇ!!!!! -> 제발...제발 그러지 말아요 선생님... 노오오오 ㅠ0"ㅠ 귀엽
43. 와 머리자른...토르...개 핵 멋있어. 긴 머리도 좋지만 밤송이도 맛이 있군요. 나같은 사람들 감상 잘하라고 카메라 앵글 핥듯이 돌려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머리일때는 앞모습이 좋았는데 짧은 머리일때는 뒷모습이 특히 좋군요. 목-등 이어지는 라인 개좋아~~ 망토 한쪽이 찢어져서 허리선이 잘 보인다는 이유도 있음. 핥는다 토르야.
44. 헐크vs토르 엄청났다. 생각보다 훨씬 좋았음. 영화 보기 전에 타이카 감독이 했던 [이 영화는 토르:라그나로크 입니다. 저는 토르가 돋보였으면 좋겠어요 주인공이잖아요.] 보고 갔었는데 진짜 딱이었음. 정말 멋있었다. "우리 서로 알아~ 직장동료야!" 하는 토르 해맑았다. 안통해서 싸우게 되었지만... 여튼 헐크 겁나 센데 토르도 만만치 않아. 헐크가 던진 무기 뽑아서 반동으로 공격하는데 경기장 반 부숴진거 보니 시빌워에 둘이 안나온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음. 솔직히 스케일이 너무 우주급이야ㅋㅋㅋ 로키 트라우마 자극받아서 튈려고 하는 부분 깨알 터짐.
45. 헤이 빅가이~ 진짜 여기서 관 터지는줄 알았음ㅋㅋㅋ 사람들 엄청 웃었다. 석양이 지고 있어~ 말 하면서 손 내미는데 헐크도 손내밀고 둘이 맞잡길래 어? 통하나?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토르 존나 100프로 자신하면서 빙구웃음 짓다가 땅에 패대기쳐지는거 겁나 터졌음. 깨알같이 그게 내맘이야~ 하는 로키 귀엽구요.
46. 헐크한테 얼굴 쳐맞는데 오딘 여고괴담ㅋㅋㅋ 이건 한국인들만 웃을듯.
47. 번개 각성 토르 가라!!
48. 응 그랜드마스터 지지직-
49. 쓰러진 토르한테 주먹 내리 꽂는데 솔직히 이건 헐크가 힘 뺐을 각이다. 공중에 붕 떠서 중력까지 이용했는데 그대로 맞았으면 아무리 토르라도 무사하진 못했음.
50. 스커지 진짜 매국노새끼...
51. 헤임달ㅠㅠ 너무 멋있었으요. 백성들 생각하는 참된 아스가르드인이셨다. 피난민들 모여있는 장소 문 보면서 반지의 제왕 생각났음. 모리아 광산 문.
52. 기절한 토르 정신 차리면서 헉헉거리는거 시발... 개...쩐다... 몸...미쳤다... 와...씨...오져따... 복근... 가슴... 글케 근육질인데 허리는 잘록해ㅋㅋㅋㅋㅋ
53. 헐크가 목욕을 하네? 살짝 드러난 얼굴에서 배너가 보였다.
54. 뭐 타고 왔냐니까 퀸제트! 하면서 손으로 슈슝슝 하는거 뻘하게 귀여웠음. 토르가 반색 하면서 그거 어딨냐고 하니까 일어나는데 다 벗고있네^^;; 어이쿠^^;;; 자꾸생각나ㅠㅠ;;;;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나도 보고싶다. 대체 얼마나 크......길...래... 여튼 헐크 알궁둥이는 잘봄 ㄳ
55. 나가려다가 보이지 않는 장벽에 막혀서 바닥에 쓰러져 껄떡거리는 토르... 아 진심 이번 무비 토르 너무 굴림당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변태라 그런거 좋음 ㅎ 헐크가 크핳핳 웃으면서 "토르 집 여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장에서 저 대사 들은 순간 머릿속에 야망가적 시츄 9583248237개 지나갔다.
56. 헤임달 눈 빌어서 아스가르드 보는 장면 와... 토르 푸른 눈이 찰떡이라고 생각했는데 금안 미쳤다. 너무 좋았음 ㅇ0ㅇ
57. "토르 새드." 하면서 치대는 헐크 실화냐. 졸라 귀엽네ㅋㅋㅋ 토르는 나름대로 빡쳐서 툴툴거리는데 거따대고 징징거리는 애라고 놀리는 헐크어린이.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라는 망하게 생기고... 솔직히 토르 분조장 안오는게 대단할 정도;; 나였으면 스트레스로 앓아 누웠을듯.
58. 서로 너 나쁜친구야! 지구는 너 싫어해! 멍청한 어벤저스! 하면서 쌈질하는거 웃겼다. 리얼뤼 리얼뤼 배드 프렌드! 다 큰 성인들 대화 맞냐ㅋㅋㅋ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전했다. 아니 헐크는 태어난지 얼마 안됐다고 해도 토르는 왜케 어린애 눈높이식으로 다투지? 초반에 썬옵비치 쓰는것도 신기하긴 했는데 헐크한테는 안그러는게 좋음(흐뭇) 헐크 삐지니까 토르가 자기 반성하면서 사과하는것도 솔직하고 귀여웠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너네 사이 좋구나 ㅠ0ㅠ
59. 도와 달랬는데 진짜 도와주는 헐크. 발키리 유인해서 말 걸기전에 조신하게 양손 모은 자세 좋았읍니다. 생각해보면 발키리가 토르보다 훨씬 나이 많겠지. 오딘이 헬라 저지하려고 보낸게 발키리들인데 그때면 토르 태어났더라도 완전 갓난아기 였을테니까
60. 우리 왕자님이 달라졌어요. 복종디스크 리모콘 훔침. 목에 장치 떼고 도망가려고 헐크한테 받은 공으로 유리창 치는데! 역시나 허당이라 반동으로 튀어나온 공 맞고 자빠짐ㅋㅋㅋ 솔까 이런 당신의 허술한 모습이 너무 좋아요.
61. 버디 스테이!! 칭구야 가지마! 퀸제트 발견하고 붕 날아서 우주선 위로 뛰어가는 토르... 날렵하고 멋있어. 확실히 긴머리일때보다 짧은 머리일때가 좀 더 날렵해보이는 것 같다. 단순히 묠니르 없이 맨몸으로 다녀서 그런가?
62. 그리고 대망의 퀸제트 음성인식. 토르-! 하고 자신감있게 말했는데 삑- 소리나니까 귀 움찔하면서 내려가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웠다. 토끼세요? 귀여웅우엉ㅇ멍ㅎ아어 귕여워ㅓ엉 엉ㅇ엉엉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3. 포인트 브레이크(폭풍의 언덕) 장발양아치로 인식 성공하는 부분에서 평소 토니가 토르를 어떻게 대해왔는지 머릿속에 59234234가지 시추에이션 그려짐. 졸라 놀려먹었을 각ㅋㅋㅋㅋㅋㅋㅋ
64. 토르!! 스떼이!!!!! 칭구야 가지마!ㅠㅠ 말만 들으면 귀여운데 퀸젯 찢어지는거ㄷㄷㄷ 토르 당황해서 다 부서진다고 이러지 말라고 소리지르는데 엄청 절박해 보였음 흑흑ㅠㅠ 그나저나 헐크 토르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긴 외계 행성에서 2년동안 도전자들 쳐패고 죽였는데 토르만큼 막상막하로 싸울 수 있는 튼튼한 애가 어디 있었겠냐. 전부터 알던 사이인 것도 있고. 토르 가지 못하게 막으려는 부분에서 얘가 느끼는 감정에 분노만 있는게 아니라 외로움 지분율도 있다고 생각했음. 경기장에서 자기 이름 부르고 환호해주는 관중들 의식하는 것도 따지고보면ㅠㅠ 헐크 마이 외로웠구나.
65.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냇배너 냠냠! "노 배너!" 자학하면서까지 바꾸지 않으려는 헐크 솔직히 가엾다. 여태까지 난 배너랑 헐크가 같은 인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라그나로크에서 나온 헐크는 독립적으로 느껴져서 맴이 아팠음. 배너가 만들어낸 방어기재가 아니었다니... 극중에서 나온 "평소에는 내가 헐크를 운전했는데 이번엔 차 트렁크에 갇힌 기분이야." 이걸 보면 '헐크' 라는 말 독립된 자아가 생겨버린걸 땅땅 박은 느낌이다. 인워에서는 배너도 헐크도 함께 괴로워지는 고난의 길을 걷게 될거 같아서 불안해ㅠㅠ 누가 브루스 배너 좀 행복하게 해주세요...
66. 토르 자꾸 선즈고잉다운~~ 염불 외워서 욱겨 뒤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벌림 진짜ㅋㅋㅋ
67. 토니의 바지가 낀다는 닥터 브루스 배너... (흐뭇)
68. 그렇죠 인생이란... 배너 앞에서는 배너 좋아하고 헐크 앞에서는 헐크 좋아하는거죠.
69. 모포 뒤집어쓴 토르 귀여웠다. 어디가 귀여웠냐고? 내가 지금까지 1부터 69까지 존나 감상을 써오면서 귀엽다는 말을 몇 번 했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걍 다 귀여웠다. 특별히 이유를 붙이자면 뒤집어 쓴 모포 사이로 짧은 앞머리가 약간 나와있어서 그렇게 느꼈다고 하겠다.
70. 토니 스타크를 코스프레하는 브루스 배너를 코스프레하는 헐크를 코스프레하는 브루스 배너... 내가 지금 뭐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코스프레 셉션
71. 인파 속에서 배너 잃어버리고 찾아다니는 연출 이거 로맨스 영화에서 많이 봤던 그각인데?!
72. 쪼꼬미 배너 등 뒤에 숨기는 토르(흐뭇) 둘 다 귀여워 껄껄
73. 발키리 최고존엄~~! 배너랑 발키리랑 서로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고 느끼는거 존웃ㅋㅋ 따지고보면 배너도 헐크일때 기억이 없기 때문에 사실을 아는 사람은 토르뿐... "나중에 알려줄게."
74. 서프라이즈~ 여기서도 관터지고 불신의 토르가 뭐 던지니까 깡 소리 나는데 또 터지고~ㅋㅋㅋ 로키 "헬로 브루스..." 하는 목소리 겁나 섹시했다. 그때그때 다르다는데 표정도 섹시해. 그리고 배너는 역시 참인격자셨다. 로키가 지구에서 저지른게 얼만데 나였으면 로키 한대 팼음.
75. 드래곤팽 뽑아보고 "이게 그 유명한 발키리의 칼이군.(초롱초롱)" 토르 귀엽네요. 아 정말 귀엽다는 말 몇 번 했는지 세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귀여운걸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악마의 애널을 통해 가자... 의외로 배너도 위험한 모험에 동참하고ㅋㅋ 하긴 배너도 과학자인데 호기심이 어디가겠냐. 이성적으로 따질거 따지다가도 결국 호기심이 이겨버림. 로키가 그랜드마스터 우주선 코드 훔쳤다고 하니까 셋이서 불신의 눈으로 보는데 매우 웃겼다. 근데 여기선 나라도 예상할 수 있었음. 분명 이거 뒤에 로키가 배신때리겠지? 하는 마음이 들었으니ㅋㅋㅋ 토르가 더 이상 안속는것도 무리가 아니지.
78. 헬라 뒤에 늠름하게 앉아있는 펜리스 댕댕이 귀여워. 그리고 스커지 어휴...
79. 엘리베이터씬.............. 나 진짜 여기서 로키의 마음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너무 민망했다ㅋㅋ 아니 형이 진짜 왜이러지? 보통 이러면 날 말려야하는데? 갑자기 왜저러지? 정말 날 포기했나?? 설마???!?!? 날 설득안해?!?!?! 이러는게 그대로 느껴짐.
80. 서로 제갈길 가자고 했는데... 나 여기서 토르에 제대로 치였다. 지금까지 귀엽다귀엽다 한 건 n차 찍으면서 계속 감정이 증폭되니까 그런거고ㅋㅋ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여기서 토르 쿨한 느낌에 제대로 치여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땅파는거 일절 없는 긍정적인 면+쾌남+잘 웃음+쿨함 일케 합쳐지니까 시너지효과 미쳐버린다... 증말 토르라는 캐릭터가 넘나 매력적으로 다가옴
81. 그래놓고 도와줘 작전 쓰자는거 실화냐ㅋㅋㅋㅋ 감정 정리하고 제갈길 가는 건 가는 거고 일단 우리 어렸을때 하던 작전 쓰자~ 하는데 완전 일직선맨이군요. 암요. 클래식은 통하는 법이죠.
82. 그리고 속이려는 로키~~~ 더 이상 당해주지 않는 토르~~~
83. 당할뻔 하지만 역으로 속여먹고 해맑게 웃는 토르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지지미 당하는 로키 표정이 [어 이거 실화? 실화냐? 지금 형이 나 속인거냐? 리얼임?] 였다.
84. 토르 뭔가 신화속 인물이라 우주선 조종하는거 신기했어. 그래 생각해보면 얘 우주 여기저기 누비면서 인피니티 스톤 찾아다녔는데 스페이스 쉽따위 ㅇㅇ...
85. 무기 있어->ㄴㄴ없음 그거 그랜드마스터의 광란의 난교용 우주선이얌 레저용이지->그랜드마스터가 난교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 발키리... 우주선 부수는거... 쾌감 오진다. 토르 보고있다가 자기도 합류하는데 아스가르드인 증말 무섭네요. 10명만 모여도 행성 개박살 나겠네요.
87. 그리고 토르 배너한테 우주선 조종 시키면서 박사학위 하나 써보라는것도 그렇고ㅋㅋ 지구에서 배우긴 배웠는데 잘 모르는건 대충 넘겨 짚어버렸을듯ㅋㅋ 박사학위<- 좀 대단한 자격증 정도로 여기고 있음에 분명하다. 초반에 닥스한테 이메일 보내라고 했다가 컴있음? 질문 들으니까 그런게 왜있어야함? 하고 대답하던 부분도... 알긴 아는데 확실하게 몰라서 대충 지기준 상황에 맞다 싶으면 써먹는거ㅋㅋㅋㅋ
88. 불타는 아스가르드...
89. 발키리 옷 주던 토르 대단해. 유어 마제스티 죽지 마(내마음ㅠㅠ) 대답 안하는 토르보면 이때 아마 자기가 헬라 유인해서 싸우는동안 배너랑 발키리랑 헤임달 만나서 바이프로스트 통해서 피난하길 바랐을듯. 그래 모름지기 왕이란 그래야지. 클래식은 영원한 법이다...
90. 자기 얼굴 그려진 떨어진 벽화 보는 토르ㅠㅠ
91. 왕좌에 앉아서 궁니르로 바닥 탕탕 치는 토르 멋있었다.
92. 아우얼 시스터가 너무 강해. 토르와 헬라 대화씬에서 "아버지는 문제가 있으면 다 덮으려고 했어." 에 답하듯 "혹은 쫒아내거나." 이거 참... 오딘이란 이름이 가지는 신화적 위대함을 현대적 가치로 판단하려고 하니까 욕밖에 안나온다. 헬라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오딘은 자식이 엇나가면 바른길로 인도했어야지; 평범한 아버지도 아니고 올파더라는 소리 듣는 위대한 신 아니냐.
93. 바이프로스트를 건너는 아스가르드인들... 그리고 멀리서 문을 지키는 펜리스. 발키리가 우주선에서 총을 쏴도 끄떡 없고 생각했던대로 배너가 나서는데 진짜 여기서 다터졌다ㅋㅋ
94. 아우얼 시스터가 너무 강해2222 토르도 헐크랑 싸우던거 보면 엄청 강한데 헬라한테는 제대로된 데미지도 못입히고 눈을 잃어 버림. 헬라 속성 너무 사기급이야. 아스가르드에서는 무한의 힘을 가진다니!! 그럼 토르도 나름 천둥의 신인데 어딘가 힘의 원천같은게 있지 않을까. 이게 그 토르의 힘 개방 3단계의 마지막 단계일수도? 라그나로크에서 2단계까지 개방했다고 하니까 나중가면 더 세질수도 있겠다. 문제는 토르 개인무비가 여기서 끝이라는거죠(딥빡)
95. 헬라 토르 끌고가서 도망가려는 사람들 보여주며 능욕하는거ㅋㅋㅋ 이거..너무.. 큽 좋았읍니다. 헬라가 말하는 "텔미 브라더." 미쳐따리 섹시함 지려따리!
96. 로키가 우주선 타고 나타나서 "너희의 구원자가 왔도다~~~" 하는거 보면서 개뿜음ㅋㅋㅋ 아 진짜 관종력을 좋은 방향으로 뽐내는 로키가 너무 좋다.
97. 동생이 온거 보고 씨익 웃는 토르 등을 검으로 찌르는 헬라(흐뭇) 나 이런거 너무 좋아해.
98. "텔미 브라더, 네가 무슨 신이라고?" 헬라의 물음에 오딘의 환상을 보는 토르... 그런데 여고괴담식 등장은 여전히 좀 웃겼구요. "니가 망치의 신이냐?" ㅋㅋㅋㅋㅋ
99. 아아아~~~~~~~~~~~~~~~아~!!!!!!!! 아아아~~~~~아~!!!
100. 솔직히 이 장면 보려고 nn차 찍었다.
101. 초반에 용에게 쫒기는 토르를 보여주던 옆모습 앵글처럼 푸른 번개를 두르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토르의 옆모습 정말정말 천둥의 신이셨다(눈물 질질)
102.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한다. 정말 천둥의 신이셨다ㅠㅠ
103. 그리고 정말 좋았던 것 또 하나. 토르는 강하지만 헬라는 그보다 더 강해서 적어도 아스가르드에선 그녀를 이길 수 없었던 부분. 무조건 영웅에 의한 죽음이 아닌 아스가르드의 파멸을 일으키는 또 다른 존재에 의해 저지당했다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음. 그것도 마지막까지 아스가르드를 부수려는 수르트를 막으면서 죽임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연출까지ㅠㅠ 크으으bb 크으으으bbbb
104. 수르트에 의해 파괴당하는 아스가르드를 우주선에서 내려다보는 토르와 피난민들... 정복전쟁으로 쌓아올린 아스가르드는 파괴당하는게 맞긴 하다. 아무렇지도 않게 헬라 죽이고 아스가르드 평화를 지켰습니다^^ 이랬으면 진짜 빡쳤을듯.
105. 근데 수르트 정말 신나게 부수더라. 멍청아... 거긴... 아무도 없어... 어딜 공격하는거야...
106. 오딘처럼 안대를 한 토르에게 잘어울린다며 슬그머니 등장한 로키. 너네 형제싸움 그만할때도 됐지ㅎㅎ 근데 또 인워에서 뭔가 저지를 것 같아서 딱히 기대는 안한다~ 그냥 현실을 즐길란다~~
107. "네가 진짜라면 안아줬을텐데." "암히얼." ?????!?!? !!!! ?!?!?!?! 이 다음에 엄청나게 섹스했다ㅇㅇ
108. 지구로 가자.
109. 쿠키에 타노스 우주선 증말 너무한거 아니냐ㅠㅠ 가뜩이나 사람들 멘탈 날아갔는데ㅠㅠ
110. 그마는 사실 존나 세다고 했으니 괜찮겠지. 무사히 살아남아서 인워에서 뵈어요~
와 나 미쳤나봐 완전 개치였네ㅠㅠ
흑흑 너무 재밌어 너무 좋아 토르 만세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