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1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 주는 토르(로키토르) 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사랑 주는 토르(로키토르) 7 이젠 하다하다 새끼개미까지 키우네? 작은 포대기를 껴안고 어르던 토르가 몸을 돌리자 로키가 삐딱선을 타고 현관문에 기대서있음. 들어오는 소리도 안들렸지만 그편이 자연스러웠음 오랜만이군 한동안 얼굴 보기 싫다며 그게 2년이 될 줄은 몰랐지 내가 그리웠나봐? 부정은 않겠다 로키로선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음. 오랜만에 미드가르드에 와서 형의 흔적을 찾았는데 웬 인간 아기를 키우고 있음. 그나마 혼자가 아니라 전처럼 누더기 차림새로 다니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랄까, 커다란 덩치가 작은 아기를 안고 있으니 그 대비가 우스웠음. 로키는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었음 네 자식일리는 없고 어떻게 된거야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아스가디언과 미드가르드인 사이에선 후사를 못 봐 지구를 미드가르드라 부르나보군 힌트가 됐나? 1962.. 사랑 주는 토르(로키토르) 6 비루먹은 강아지처럼 인간 앞에서 약해진 모습이 싫었음. 그 정도의 감상으로 죽음을 앞둔 노인의 손자 행세를 했는데 돌아온 토르의 격한 반응은 제법 만족스러웠음. 그는 로키를 신기한 마법을 쓰는 유용한 아스가디언 정도로 여기고 있는 듯 했음. 형이 은근슬쩍 자신을 의지해오는 것이 좋았음 로키는 언제나처럼 흘러갈 채비를 하는 토르를 만류함. 네 미련함은 익히 알았지만 눈앞에 떨어진 것도 버리고 돌아설 줄이야. 로키의 말에 토르는 툭 내뱉듯 대답함. 적당히 쓸 돈은 있어. 로키는 콧방귀를 뀜. 고작 한 달 정도? 싸구려 여관에 체크인 할 수 있겠지. 토르는 부정없이 목장을 바라봄 조나단의 장례를 치뤘음. 괴팍한 노친네 정도로 통하는 그였지만 장례식땐 제법 많이 참석함. 토르는 도날드로서 변호사를 만나 목장 땅.. 사랑 주는 토르(로키토르) 5 발걸음은 옮기고 있었지만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듯 보였음. 로키는 모습을 숨기고 계속 토르를 지켜봄. 꼬박 일주일을 말 한마디 없이 움직였음. 걷기만 했는데도 잠도 안자고 먹지도 않으니 이동거리는 제법 됐음. 로키가 모습을 드러내 모든걸 밝힐까 고민하는 사이에 토르는 작은 마을에 도착함 허름한 여관에 체크아웃한 토르는 품에서 갈색봉투를 꺼냈음. 페기가 준 스팁의 유품임. 흙이 묻은 시계와 꼬깃꼬깃 접힌 종이가 들어있음. 토르가 침대에 누워 고개만 돌리고 웃고있는 그림임. 순간 토르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그림을 쥔 손에 힘을 주었음. 그러나 그림은 찢어지지 않았음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손을 떨었음. 악 물린 잇사이로 낮은 바람소리가 새어나왔음. 그림을 쥐고 있던 오른손을 들어 조심스럽게 오.. 사랑 주는 토르(로키토르, 스팁토르) 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 21 다음 5/21